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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루테인 효과 있을까?

by 궁금하면찾아봄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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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은 근시가 심하거나 묘연의 경우의 수로 인해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이며, 망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평생 가지고 다녀야 하는 증상입니다.

 

저도 물론 비문증을 3년 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비문증이 무엇인지? 그리고 비문증을 없애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비문증 루테인 과의 상관관계도 따져보겠습니다.

 

저는 2016년 말에 망막열공이 발견되면서 치료 이후 2달 지나서 부터 비문증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까만 점으로 시작했습니다. 첫날 눈에 까만 점이 내 시야를 따라오는데 무섭더라구요. 그러곤 얼마안가 사라지고 한 일주일 지나서 다시 까만 점이 생겼습니다.

 

 

 

두번째 비문증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이리저리 테스트해보면서 비문증이 특수한 상황에 놓이면 생기는걸 알게되었죠.

 

비문증은 햇빛을 보거나 흰 바탕, 혹은 하늘같이 청명한 색을 보게되면 생깁니다. 특히 까만 점 비문증이 많이 생기죠.

 

어쨌든 그렇게 간혹 까만 비문증이 보이다가 어느날은 까만 점이 2개, 그리곤 3개까지 생기더라구요.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바로 안과를 찾았습니다.

 

막막이 좀 떠있어서 비문증이 많이 보일거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라 해서 한 달에 한번 씩 4달 다녀봤는데 망막이 괜찮아졌다고 1년 마다 오라고 하더라구요.

 

 

뭐. 지금은 2년에 한 번 갈 정도로 망막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비문증은 까만 점만 있는게 아닙니다. 지렁이 같이 생긴 비문증도 같이 있죠. 간혹 햇빛이 많이 비추고 흰 바탕을 쳐다볼때 눈알을 돌리면 거의 뭐 세탁기가 돌아가듯이 비문증들이 춤을 추면 소름이 다 끼칠 정도입니다.

 

지금은 비문증이 어떻냐구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비문증이 안보이면 섭섭할 정도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까맣게 보이던 지렁이 같은 비문증들은 이제 옅어져서 거의 안보이는 수준이고 노력해서 보아야 보일정도 입니다.

 

까만 점으로 보였던 비문증도 이제는 잘 안보이는데 보이더라도 눈을 좌우 천천히 왔다갔다 해주면 금방 사라집니다. 노하우가 생긴 것이죠.

 

 

비문증 루테인 효과가 있을까요? 저도 당연히 루테인 먹어봤습니다. 100mg 짜리 하루에 한 알씩 먹었었죠.

 

근데 효과가 없더라구요. 플라시보 효과도 못 본것 같습니다. 오히려 유산소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잘 시켜주니 비문증이 옅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운동으로 비문증을 다스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비문증은 처음에 보일때는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근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도 비문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받아들이시고 어차피 나중에되면 색이 점점 옅어져서 거의 안보이는 수준까지 가니까 시간이 답인 것 같습니다.

 

 

 

비문증 수술도 있는데 수술은 수정체 안에 떠다니는 부유물(비문증)을 제거하는 수술이라 다른 합병증, 망막박리, 황반변성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니까 비문증 수술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비문증이 있는 사람들은 밤에 잘 때 블루필드 같은 증상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TV화면의 지지직 거리는 것 처럼 나타나죠.

 

저는 그래서 수면 등 켜놓고 잡니다. 그러면 안보이거든요. 또 비문증이 있으면 까만 점 대신 반짝이는 별가루 같은게 가끔 보이는데 이것도 뭐 잠깐일 뿐이지 시간지나면 예쁘게 보입니다.

 

오늘 이렇게 저의 비문증 경험담과 비문증 루테인 효과를 봤는지? 못봤는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루테인은 확실히 돈이 아깝습니다. 굳이 사먹을 필요 없다고 호언장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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