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싹 먹어도 될까?

양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하고 국이나 볶음요리의 진한 맛을 위해 넣기도 하는데요, 우리 한국인들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야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양파는 주로 가을철에 수확하여 겨울, 봄을 지나 여름까지 보관하여 사계절 내내 먹는데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다보니 양파에서 싹이 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주로 겨울철에는 양파싹 이 자라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 부터 슬슬 양파싹이 자라나게 됩니다.

솔직히 양파는 좀 비쌉니다. 양파싹이 나면 먹어도 되는지? 아님 버려야 되는지? 고민되다가 양파가 비싼것 때문에 못 버리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양파싹이 나면 먹어도 되는지? 버려야 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양파싹이 나도 양파싹은 먹어도 됩니다. 꼭 양파싹이 생긴게 대파같이 생겼는데 맛도 대파와 비슷한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냥 쫑쫑쫑 썰어서 찌개류에 올려 먹어도 되구요. 볶아 먹어도 됩니다. 근데 왜? 양파싹을 먹으면 안되는 것처럼 소문이 퍼졌을까요?

그건 감자 때문입니다. 감자도 마찬가지로 오래 보관하면 싹이나죠. 감자싹은 다들 독성이 있다는걸 잘들 아실겁니다. 이 감자싹의 독성으로 인해 양파싹도 오명 아닌 오명을 쓴 것이죠.

아무튼 양파싹은 독성도 없고 대파같이 생겼지만 대파처럼 그렇게 맵지도 않고 충분히 요리에 넣어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합니다.

요즘 양파 15kg인가? 20kg 망에 2만 원 3만 원씩 하는데 양파 보관을 오래하다가 양파싹이 나도 그냥 안전하니 드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양파싹 먹어도 되는지? 에 대해 설명드려 봤습니다. 양파는 카르니틴이 많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한데 많이 먹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