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보관법과 연시 차이

홍시는 떫은 감, 즉. 아직 무르익지 않은 감을 따서 상온에 노출시킨 뒤 말랑말랑하게 먹는 것을 홍시라고 합니다.

홍시에는 비타민 A 성분이 풍부하여 시력이나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고 탄닌 성분이 들어있어서 혈압이나 혈관도 개선시켜주죠.

홍시의 칼로리는 100g 당 70kal라서 다이어트 식품이라 알려져 있지만 대체 누가 홍시를 다이어트 식품이라 하는진 몰라도 홍시 한 개가 기본 200g씩 할텐데

200g이면 적어도 150kal가 넘습니다. 홍시 2개만 먹어도 밥그릇 가득채운 쌀밥 칼로리랑 같다고 보시면 되죠.

홍시는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니 무분별한 섭취는 삼가셔야 합니다. 아무튼 이런 홍시는 늦가을이 제철이며 이제 곧 입동이 오면서 추워지면 떫은 감들이 떨어져

더 이상 먹지 못하게되죠. 그래서 오늘은 홍시를 만들어서 보관하는 법, 홍시 보관법과 홍시를 만드는 과정인 홍시 연시 차이 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감을 땁니다. 떫은 감을 따는게 좋습니다. 너무 익은 감은 숙성도중에 터질듯이 흐물렁해지거든요. 떫은 감을 따서 아파트 베란다 같이 통풍 잘되고

저온인 곳에 약 일주일에서 2주일 정도 감의 꼭지를 바닥으로 향한채로 숙성시켜주면 연시가 됩니다. 여기서 더 숙성하면 홍시가 되는거죠.

연시는 홍시가 되기 전 거쳐가는 상태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홍시는 이런식으로 만들 수 있겠구요. 홍시를 좀 더 빨리 만들고 싶다면

사과를 함께 숙성시키는 곳에 두던가 혹은 알코올을 감 꼭지에 살짝 발라줘서 숙성시키면 일반적인 방법보다는 빠르게 홍시 숙성이 가능합니다.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좀 더 촉진 시키거든요. 혹시나 홍시가 너무 익어버려서 하얗게 곰팡이가 피면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하얀 곰팡이 부분을 절제해내고 드시시면 됩니다. 홍시는 아시다시피 보관을 그렇게 오래하진 못 합니다.

홍시가 된 상태로 한 일주일 밖에 못 두거든요. 이럴땐 홍시 보관법을 아이스홍시로 만들어서 보관하면 훨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홍시의 하얀 곰팡이 부분이나 꼭지를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껍질위에 묻은 이물질을 씻어내고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면 아이스 홍시가 됩니다.

홍시를 오래 보관하여 먹고 싶으신 분들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스홍시로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