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이나 잉어빵은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인기만점이죠. 밀가루의 고소함과 팥의 달짝지근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불구하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근데 붕어빵은 뭐고? 잉어빵은 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2가지 정도로 나뉘어서 구분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붕어빵 잉어빵 차이는 브랜드 차이라는 거죠. 붕어빵은 뭐 황금 붕어빵, 강남 붕어빵 같이 일반 붕어빵 기계를 대여하여 내 맘대로 붙여 파는 빵이 붕어빵이고
잉어빵은 브랜드가 런칭되어있죠. 황금 잉어빵, 골드 잉어빵, 대왕 잉어빵 등등, 장비대여 조건으로 브랜드 네이밍을 다는겁니다.
그리고 붕어빵 잉어빵 차이 두번째는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지역마다 다른데 저희지역에서는 그냥 잉어빵도 붕어빵이고 붕어빵도 붕어빵입니다.
따로 잉어빵이라 부르지 않는다는 소리죠. 허나 붕어와 잉어의 생물 차이부터 벌써 붕어는 짜리몽땅하고 잉어는 길쭉길쭉하죠.
그래서 붕어빵이 길면 잉어빵이고 붕어빵이 짜리몽땅하면 붕어빵이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사실 부르기 나름이지 붕어빵이나 잉어빵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반죽색깔이 옐로우 베이스이냐 브라운 베이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게 또 붕어빵, 잉어빵이라
크게 붕어빵 잉어빵 나뉘는 기준이 명확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맛은 붕어빵이나 잉어빵이나 똑같잖아요? 그렇죠?
저는 개인취향이겠지만 팥 붕어, 잉어빵보다는 슈크림 붕어, 잉어빵을 더 좋아합니다. 애들 입 맛이라 그런진 몰라도 달콤함이 팥 붕어, 잉어빵 보다는 좋더군요.
아무튼 붕어빵 잉어빵 차이는 위와 같이 구분할 수 있고 붕어빵이나 잉어빵은 부르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붕어빵 잉어빵 얘기를 하니 갑자기 먹고싶네요. 오늘 저녁에 나가서 붕어빵 3천 원치를 사서 먹어야겠습니다. 참고로 저희지역은 1,000원에 3마리인데
제가 듣기론 서울쪽은 2마리에 1,000원이라 들었습니다. 대미 밀가루 수입으로 밀가루가격이 낮아졌는데 왜 붕어빵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팥 가격이 올랐나? 제가 듣기론 팥 농사가 잡초와 구분이 안가 농사짓기가 어렵다는데 올해 태풍이나 장마로 팥 가격이 올라 붕어빵 가격이 더 비싸진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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