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텄을때 방치하지 마세요.

손은 우리 신체부위 중에 물을 가장 많이 접하는 신체 부위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물이 많이 묻으면 물을 닦아내야 하고 물을 닦아내면서 남아있던 물기가

 

증발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또 물을 뭍히고 다시 닦고 물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또 물을 뭍히고 닦고 남은 물기가 증발하여 더욱 더 건조해지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그렇기에 손등은 겨울이 되면 따갑거나 붉게 피어오르는 손등이 트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등 텄을때 이것을 계속 방치하게되면 나중에는 손등이 쩍쩍 갈라지거나 갈라진 틈 사이로 피가 맺히고 또 피부가 찢어지게 됩니다. 찢어지고 딱지가 앉으면서 흉이 또 지게되죠.

 

남녀노소 불문 손등이 쩌적 갈라져있고 흉이 막 져있으면 도시적인 이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물론 도시적인 이미지를 무조건 띄고 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손등이 건강한 사람은 사람도 건강하게 보인다고 첫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등 텄을때 취해야 할 방법들과 텄을때 주의해야할 점들을 몇 가지 집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손등 텃을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보습제를 발라야 하는것입니다. 손등이 트면 정식 명칭으로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라고 표현하는데 피부염이 생기면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이상 트는 증상과 갈라짐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무조건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손등이 트는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한 번 바른다고 안됩니다. 마르면 다시 발라주고 또 발라주면서 덧 발라줘야 손등이 더이상 트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보습제를 바르고 위생장갑을 낀 뒤 손목에 고무줄로 테이핑하여 밀봉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혹은 위생장갑 위에 다시 장갑을 끼고 자고 일어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자고 일어났을 때 손등 위에서 피겨스케이팅을 타도 될 정도로 맨들맨들해져 있을겁니다. 농담이였구요.

 

이 방법이 제일 좋고 장갑을 끼고싶지 않다면 약간 유분끼가 있는 바X린을 발라주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바X린은 아시죠? UFC에서 눈이나 얼굴 주요부위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바르는게 바X린 입니다.

 

이걸 발라주면 유분기가 있어서 잘 마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손등 텄을때 보습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손등 텄을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손등이 이미 텄다면 절대로 더이상 물을 뭍히지 마세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튼 상태에서 물을 다시 뭍히면 물기가 증발하면서 손등이 더욱 더 건조해집니다.

 

상태가 악화되겠죠. 손등이 하얗게만 튼다면 상관없는데 이게 지속되면 손등이 쩌적 갈라집니다. 그 사이로 피가 맺히거나 살이 찢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이미 손등이 텄다면 물을 절대로 뭍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손등 텄을때 제일 좋은방법은 유분기 있는 보습제를 손등에 첨벙첨벙 발라주고 위생장갑 낀 뒤 고무줄로 손목을 테이핑하고 그 위에 장갑을 껴주고 자고 일어나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이 방법은 하루만에 손등이 튼 상태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니 손등 텄다면 한 번쯤 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정말 심해서 손등 곳곳이 찢어졌다면 피부과를 내원하여 치료받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